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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보이콧 사태 그리고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는 광고 기획자 마음

by 생생정보T스토리 2020.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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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페이스북에 대한 전 세계 기업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게시글을 방치한 여파가 이렇게 심하게 올 줄이야...

 

사건은 이러 했다.

 


 

경찰관들의 체포 과정에서 무릎으로 목이 눌려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두고 미국내 시위가 점점 격화되고 있고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SNS의 대표주자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큰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에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도 시작된다" 라는 글을 기재하였다.

트위터는 해당 글이 노출되지 않게 바로 막았고 이는 잭 도시 트위터 CEO가 주도한 결정이었다고 한다.

*트위터는 운영 규정상 폭력을 조장하거나 선동하는 게시물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단호한 결정을 한 트위터와는 달리 페이스북은 다른 모습을 보였는데요.

표현의 자유라는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을 그대로 두기로 결정한 것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는 직원들과 화상 회의에서 해당 게시물을 제재하지 않기로 한 회사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했다. 해당 건은 페이스북의 원칙과 정책에 입각한 자유로운 발언의 지지 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직원들은 아니었나 보다... 현재 페이스북 수백명의 직원들은 화상 파업에 돌입하였고 페이스북 설립 초기 근무했던 전직 직원 33명은 공개서한을 통해 저커버그의 입장은 페이스북의 이상에 대한 배신이라며 결정을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고 한다.

 

이번 사건은 직접적으로 페이스북 매출에도 영향을 주었는데 다른 기업들의 페이스북 광고 보이콧 운동이 점차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코카콜라, 펩시, 스타벅스, 파타고니아, 노스페이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페이스북에 게재하던 유료 광고를 중단하며 보이콧 운동에 동참하였고 유럽의 주요 기업들에 보이콧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고 한다.

 

파문이 생각보다 컸을까? 결국 저커버그는 당초 방침을 철회하고 새로운 운영 방침을 발표했다.

페이스북이 사람들이 중요한 이유슬ㄹ 논의할 수 있느 공간으로 남도록 하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증오나 폭력선동, 투표 억압에도 반대하며 우리는 그것이 어디에서 온 것이든 그럼 콘텐츠를 삭제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하루만에 바뀔꺼였으면 처음부터 잘하지.......

결국 이렇게 실수한 결과

 

페이스북 주가는 하루만에 67조원 증발했다....ㅎㄷㄷ

페이스북 주가

이것은 줍줍의 기회인가...라고 생각 했지만 벌써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보이콧 운동이 실제로 페이스북 매출에 큰 위협이 될지는 불투명하다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페이스북 광고주 중 유니레버와 같이 글로벌 업체에서 나오는 수입은 전체의 4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는 800만개에 달하는 중소기업들이 지불하는 광고수입이지만 문제는 이러한 업체들이 페이스북 광고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페이스북 광고가 신규 고객들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매우 유력한 수단이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페이스북 보이콧 운동에 동참하는 행위가 큰 희생이 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위 주식을 봐도 금방 회복을 한 것만 봐도 그렇게 큰 피해가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의 문제도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크게 신경쓸 일은 아닌듯 하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는 페이스북 유저들이 점점 빠지고 있다는 것이다.

 

위 이미지를 보더라도 2015년과 2019년의 차이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인스타그램은 크게 증가하였다.

 

해당 자료는 미국의 소셜 미디어 유저수를 의미하지만 국내 사용자도 크게 다르지 않다.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 현황

2018년 자료이긴 하지만 2019년 2020년 해가 지날수록 점점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유저들은 점점 감소하고 있고 기업들도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아직까지도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은 깊은 고민에 빠질 것이다.

물론 잘나가고 있는 페이지는 예외이겠지만 현상유지정도 하고 있는 브랜드들은 인스타그램 or 다른 채널을 모색해봐야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나도 광고주 페이스북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1~2년 전부터 페이스북 유저 감소로 다른 채널을 제안했지만 꾸준히 리젝당하고 있다. 몇년 동안 해오던 채널을 버리기란 쉽지 않은 선택이다. 이럴땐 그 비중을 줄이고 새로운 채널을 개설해 2가지를 모두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성이다. 물론 시간과 인력이 뒷받침된다는 가정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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