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사용자의 증가, 당근마켓의 상승세 그리고 2020 상반기 MZ세대 중고거래 검색 및 거래 트렌드(by.번개장터)

코로나 19 여파로 온라인 비대면 쇼핑 어플리케이션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5월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 앱 사용자 수는 1,349만 명으로 지난해 5월 보다 약 24% 증가했다. 쿠팡의 사용자 수는 쇼핑 앱 중 압도적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쇼핑 어플리케이션 사용자 수

여기서 눈여겨 봐야할 것이 중고 직거래 앱 당근마켓의 사용자가 679만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사용자 수가 지난해 5월의 2.8배에 육박했다.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것은 기존 온라인 쇼핑 플랫폼 시장의 강자인 11번가, G마켓, 위메프, 티몬을 모두 뛰어넘었다는 것이다.

 

당근마켓은 10대 사용자 수에서는 쿠팡, 에이블리, 지그재그에 이어 4위에 머물렀지만 20대~50대 이상까지 모두 2위를 차지했다.

 

2020년 상반기 중고거래 플랫폼의 단점을 보완하며 시장의 호응을 이끌었고 당근마켓과 더불어 비대면 이슈로 중고거래의 전체 거래 건수 및 거래액도 증가했다.

 

이에 MZ세대들은 어떠한 아이템들을 주로 검색하고 구매했을까?

MZ세대 거래액 증가율 TOP 5

*해당 리포트는 당근마켓이 아닌 번개장터에서 발표한 자료임

 

MZ세대 중고 거래액은 저년 동기 대비 78%, 거래건수는 44% 증가했다.

최근 중고거래가 개인의 취향과 가치관이 반영된 합리적인 소비라는 인식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개성과 가치관을 보다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미닝아웃이 소비의 한 가지 방법으로 자리잡으며 중고거래 시장도 더욱 커지고 있다. MZ세대가 중고거래의 핵심 주체로 부상하면서 개인 간 거래 문화를 즐기는 세대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20 상반기 MZ세대 종합 인기 검색어, 애플과 닌텐도 좋아해!!

 

번개장터 검색어 TOP 10위에는 1~5위까지 모두 디지털 기기가 차지하였다.

1위 - 아이폰 2위 - 닌텐도 3위 - 에어팟 4위 -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 사랑을 여실히 보여줬고 상반기 열품으로 품귀현상을 빚은 닌텐도 스위치가 2위를 차지했다.

 

남성/여성 의류 및 잡화 분야, 유명 브랜드 중심의 거래 다수

 

남성 의류에서는 스톤아일랜드가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햇으며 오프화이트, 톰브라운, 스투시, 맨두맨 검색량이 뒤를 이었다. 여성 의류 카테고리 검색량은 원피스 ImmI 스투시 맨투맨 폴로 순으로 나타났으며 패션잡화에서는 나이키 검색량 1위를 차지했고 카드지갑, 프라이탁, 구찌, 시계가 뒤를 이었다.

 

2020 상반기 MZ세대 거래액 증가율 Top 5, 인도어&아웃도어의 다양한 취미 활동

 

2020상반기 거래액이 급성장한 카테고리는 모두 취미 활동과 관련된 제품들이 차지했다. 올 상반기 ZM세대의 거래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카테고리는 오토바이/스쿠터로 전년 대비 5배가 훌쩍 넘는 53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뒤이어 게임/타이틀, 전동퀵보드/전동휠, 자전거/MTB, 노트북/넷북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자전거 전동퀵보드 등은 취미 활동 물품이자 개인용 이동수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