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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의 힙한 만남 뉴트로 성공 사례! 레트로의 인기는 사그러들지 않는다!!

by 생생정보T스토리 2020.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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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의 힙한 만남 뉴트로

 

오래됐지만 새롭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무언가를 늘 열망하는 젊은 세대에게도 흥미를 준다. 그래서 기업들은 과거를 빌려 현재를 팔기로 했다. 그렇게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라는 만날 수 없었던 두 가치가 접목돼 하나의 트렌드가 만들어졌다. 

 

요즘옛날이라는 말까지 탄생시키면서 그리움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하는 뉴트로 마케팅이 대세가 됐다.

 

과거를 어렴풋이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보를 정확하게 찾아 재가공할 수 있는 디지털 시대. 기업들은 과거의 기록들을 꺼내들며 맞붙기 시작했다. 

 

1. 가전 업계의 영원한 맞수 삼성전자와 LG전자

금성사 시절인 1968년 골드스타 브랜드로 창문형 에어컨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 LG전자는 그 시절 에피소드를 찾기 시작했다. 골드스타 에어컨과 고나련된 사연을 보내온 고객을 선정해 최신 에어컨으로 바꿔주는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골드 스타 에어컨을 휘센으로 바꿔드려요

오래된 역사 골드스타 에어컨을 현재의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한 것이다. 

또한 이벤트를 공유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LG전자가 최근 선보인 골드스타 유리컵과 에코백 등 뉴트로 굿즈를 증정한다.

 

삼성은 유튜브를 통해 오래된 역사를 건져 올렸다. 삼성전자는 오래된 핸드폰을 고집하는 한 사람의 특별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유튜브

유튜버 유준호를 섭외하여 더빙을 진행하였고 친근감있게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영상은 조회수가 2백만이 넘어가고 있으며 댓글은 50개를 기록하고 있다.

 

내용은 아버지의 유품인 애니콜이 고장 나 서비스센터를 찾은 한 남성의 이야기이다.

해당 영상에 대한 유저들은 반응은 대체로 옛생각이 난다. 뭉클하고 눈물 난다 등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주를 이뤘다.

 

LG와 삼성의 이 같은 행보는 역사 속 히트 상품에 얽힌 소비자의 추억들을 활용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기업의 최대 난제인 소비자의 신뢰 확보를 의도로 대표 제품과 관련된 스토리를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가 긴 역사에서 이어졌음 강조한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앞으로도 단순한 과거의 재현을 넘어 역사적 가치가 살아있고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공간과 제품이 차별화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사의 진보한 기술력을 부각시키겠다는 의미도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해당 광고 영상을 통해 40년간 TV의 역사를 새로 쓰다 못해 이젠 TV까지 세로로 만들어버렸다며 발전된 기술력을 강조했다.

LG가 지난해 세탁기 사업 50주년을 맞아 공개한 한국인의 세탁 온라인 광고 역시 기업의 역사와 기술력을 강조한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ISJdQ4e1Wzo

최불암씨의 백조세탁소 광고 영상
2. 이유 있게 옛날 옷 입은 음료업계

식음료 트렌드도 과거로 향하고 있다. 과거에 판매했던 제품의 포장이 다시 등장하면서 그 시절을 회고하게 한다. 오렌지 음료수를 마시고 난 후 보리차를 담는 물병으로 활용했던 델몬트 주스 병을 기억하는가... 델몬트 주스 병은 지난해 뉴트로 열풍을 타고 추석 선물세트에 포함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올해 초 레트로 에디션으로 재등장했다.

 

델몬트 뉴트로 선물세트

커피믹스의 원조 동서식품 맥심은 맥심 커피믹스 레트로 에디션을 소환하면서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과거 커피를 사면 사은품으로 증정했던 동서식품의 보언병은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필수품이었다. 추억의 빨간 보온병과 80년대 유행했던 옷을 입고 옛날 분위기를 풍기며 "머그에 마시면 기분이 조크든요" 라고 말하는 배우 공효진의 모습 등으로 레트로 감성을 자격했다.

 

맥심 공효진

파스퇴르와 서울우유는 우유에 원조 디자인 패키지를 다시 입혔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가격도 10년 전으로 인하하는 마케팅을 하면서 과거로의 회귀를 장려했다.

파스퇴르 서울우유 레트로 패키지

3. MZ세대 공략하는 콜라보 마케팅

주류업계는 과거 레트로에 현대적 재해석을 더했다. 

진로는 과거 두꺼비술로 불렸던 진로의 정통성을 되살리기 위해 진로소주를 재출시하면서 두꺼비에 공을 들였다. 올해로 67살인 이 두꺼비가 하이트진로의 성장을 견인했다. 출시 2개월만에 목표 판매량 1,000만 병을 초과 달성하고 7개월 만에 1억병, 13개월만에 3억병 이상을 판매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기성세대뿐 아니라 M세대의 술자리로까지 진입했다.

 

뉴트로 감성 두꺼비소주

최근의 음주 문화에 따라 도수도 낮췄다. 여기에 80년대 주점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현한 팝업스토어 두꺼비집을 한시적으로 운영하면서 뉴트로 컨셉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두꺼비 굿즈까지 제작한 하이트진로는 의류 브랜드 커버낫과 협업해 의류와 잡화 등을 출시했고 최근에는 KT와 손잡고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X진로 썸머 스케셜 패키지를 선보였다.

 

기가지니 하이트 진로 콜라보레이션

 

오비맥주도 지난 해 10월 40살 먹은 곰을 소환했다. 동그란 얼굴에 야구모자를 쓴 랄라베어는 80년 탄생한 캐릭터로 프로야구단 OB 베어스의 마스코트였다. 당시 신문지면에는 거품가득한 생맥주 잔을 안고 있는 랄라베어의 모습이 등장하기도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rsNQ_MHuYQ

오비라거 랄라베어 굿즈 4종

 

오비라거는 게스와 손잡고 모자와 티셔츠 등 콜라보 제품을 내놨고 단순한 추억팔이가 아님을 입증하듯 젊은 세대를 사로잡을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MZ세대들은 이색 업종의 협업 상품에 대해 신성함과 호기심을 느끼고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확산시킨다. 두 주류기업이 자사의 캐릭터들을 활용해 콜라보에 나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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