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도 신규 확진자는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여름 휴가를 맞아 관광객을 맞이하겠다는 나라들이 하나둘 빗장을 풀고 있다.
각국에서 봉쇄 완화 조치가 본격화되고 있고 국경을 개방,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하고 하고 있다.
현시각 유럽여행 갈 수 있을까? 나라별 외국인 관광객 봉쇄 현황
유럽에서 관광 산업의 비중이 큰 이탈리아와 그리스, 터키가 가장 먼저 봉쇄를 풀고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전면 허용했다. 오스트리아 역시 주변국들에 대한 궁격 통제를 중단하기로 결정하였고 신중한 태도로 일관했던 스페인 정부마저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의 모든 외국인 입국자의 2주간 격리를 해제하고 관광객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관광업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하와이도 이번달 1일부터 코로나 19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빙을 방문 전 미리 제출할 경우 2주간의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로 결정하였다.
외국인 방문객 가운데 한국 관광객 비중이 가장 큰 대표적인 휴양지 괌도 2주 자가 격리 조치를 전면 해제했다
심지어 여행자들이 코로나에 걸리면 돈까지 주는 나라까지 있다고 한다.
바로 터키이다.
터키는 자국에 여행 왔다가 코로나에 걸리면 1천만원 가까이 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코로나 19 여행자 보험 패키지를 만든건데 가입비에 따라 최대 7,000유로 우리 돈 943만원을 준다.
이러다 보니 유럽 여행 사이트엔 같이 여행 갈 사람을 구한다는 글들이 무더기로 올라오고 있다고 한다.
회원 수 200만명이 넘는 한 유럽 여행 커뮤니티를 보면 포르투갈 동행, 오스트리아 동행 등 7,8월 유럽여행을 같이 갈 사람을 찾는 글들로 가득했다.
각국의 검역 상황을 서로 공유하며 이를 무사히 통과했다며 서로 축하하기도 한다.
지금 시국이 시국인데 굳이 유럽 등 해외여행을 가야하는지 의문이 든다... 물론 여름 휴가이기도 하고 그동안 여행을 못가서 가고싶은 마음도 굴뚝 갖겠지만 지금 최전선에서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을 생각해서라도 조금만 더 참아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특히 유럽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나왔는데 관광업이 중요하다고 너무 이르게 봉쇄를 해지하는건 아닌지 걱정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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