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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꿀팁, 노하우)

서울 수도권 근교 캠핑(백패킹) 장소 추천. 생의 첫 백패킹 장소 TOP 3. 노고산 호명산 노을캠핑장

by 생생정보T스토리 2020.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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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아웃도어크루 라는 액티비티 크루에 들어가면서 처음으로 백패킹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등산이 좋아서 같이 운동하고 산도 탈 겸 들어갔지만 백패킹 장비를 제공받으면서 백패킹에 강제 입문하게 되었다.

 

생의 첫 백패킹에 입문하면서 처음으로 받았던 장비 3개는 텐트, 매트릭스, 타프였다.

텐트는 MSR 엘릭서 3 / 매트릭스는 써머레스트 에보라이트 플러스 라이트웨이트 셀 / RAP 실타프3 

이거 3개 가격만 합쳐다 100만원정도가 되는 고가 제품이었다.

장비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다뤄보겠다.

 

오늘은 서울 또는 경기도 즉 수도권에서 쉽게 갈 수 있는 근교 백패킹 장소를 추천하겠다.

차가 없는 나에게 힘들지만 대중교통(뚜벅이)으로 갈 수 있는 서울 근교 백패킹 장소는 너무나도 훌륭한 사이트이다.

 

서울 근교 백패킹 장소 추천 TOP.3

 

1. 노고산

  • 위치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 등산 시간 : 약 1시간 30분
  • 난이도 : ★★★☆☆
  • 가는길 : 3호선 구파발역 하차 - 2번 출구 34번 or 704번 버스 탑승 - 흥국사 정류장 하차

 

3호선 구파발역에서 갈 수 있는 백패킹 장소

3호선 구파발역에서 내려 버스 하나 타면 흥국사까지 바로 갈 수 있다

흥국사 버스 정류장에 내려서 도보로 12분 정도 가면 흥국사에 도착하고 거기서부터 등산이 시작된다.

 

흥국사

절이라 그런지 차들이 많았다.

 

정상 가는길

가방에 모든 걸 넣고 올라가는 길은 너무나 힘들다...

올라가는 길을 찍지 않았지만 꽤나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젊은 20대 청년들은 1시간이면 올라간다고 했지만 당시 나의 체력이 좋지 않았나? 2시간은 걸린 듯하다. 쉬었다 올라갔다를 반복...

 

드디어 정상에 도착!!

 

노고산 정상

텐트 치고 쉬는 게 그리 좋더라구요~

이때는 커플들끼리 갔었고 이후 남자 4명이서 한번 더 갔었다.

 

노고산 텐트

와 이때 진짜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잠깐 검색해보니 지금도 주말 오후에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

 

노고산 밤

노고산 정상에서 찍은 야경이다.

 

노고산에서 백패킹을 해야 하는 이유는 가까운 것도 산이 높지 않은 것도 강점이지만

무엇보다 좋은 것은 새벽에 보는 일출이다.

 

사진을 찍지 못해서 없지만 네이버에 검색하면 볼 수 있다 하지만 사진으로 보지 말고 직접 가서 보길 권장한다.

한 폭의 그림같다.(마치 달력이나 화투에 그려진...)

해가 떠오르는 곳이 북한산인데 북한산자락 사이에 딱 올라오는 해가 장관이다. 예술 그 자체!!!

 

 

 

 

 

 

2. 호명산

  • 위치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 등산시간 : 1시간 이내
  • 난이도 ★☆☆☆☆
  • 가는길 : 지하철 경춘선 상천역 하차 - 캠핑장까지 도보 이동

호명산 지하철

 

상천역이 멀어서 그렇지 버스도 필요 없이 지하철로만 갈 수 있다는 큰 매리트가 있는 호명산이다.

 

상천역 호명산

2015년에 갔으니 벌써 5년 전 사진이다(저떄는 뚱뚱하지 않았는데...)

상천역에 내려서 사진 한방 찍고 호명산까지 도보로 이동하였다.

 

가는 길이 복잡하거나 오르막이거나 험하지 않아 남녀노소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상천루

가다 보면 도중에 이렇게 한옥도 있고 경치가 생각보다 이쁜 곳이 있었다.

 

호명산 가는길

그래도 여전히 가는 길은 덥다. 

피톤치드

약 1시간이 채 안 걸렸던 것 같다.

드디어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는 곳에 도착

 

사람들이 왜 피톤치드 피톤치드 하는지 알겠다.

나무가 우거진 숲 사이로 들어와 숨을 한번 길게 들이마시니 기분이 너무 상쾌해졌다.

 

갑갑한 도시에서 매연만 마시다가 이렇게 깨끗한 공기를 마시니 폐부터 정화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

 

텐트치기

열심히 텐트를 치고 맛있는 음식과 술 한잔 하면 그곳이 지상낙원!!

보드게임

전날 술을 많이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피톤치드향이 있는 신선한 공기 때문인지 다음날 보드게임까지 할 수 있는 멀쩡한 상태였던 것 같다.

 

2015년에 갔을 때는 아무 곳이나 비박을 해도 되는 자연 그대로였는데 작년부터인가? 유료 캠핑장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http://www.hmforestcamp.com/

 

호명산 잣나무숲속 캠핑장

가평군 호명산에 위치한 잣나무숲 캠핑장 입니다.

hmforestcamp.com

평일은 25,000원 주말 40,000원이고 위 사이트에서 예약하고 가면 된다.

 

3. 노을캠핑장

  • 위치 : 서울 마포구
  • 등산시간 : 30분(맹꽁이 전기차 타면 5분) / 맹꽁이 전기차 어른 왕복 3,000원 
  • 난이도 : ★☆☆☆☆
  • 가는길 : 노을캠핑장 도착으로 해서 네이버 지도 검색(출발하는 곳마다 다를 것이다) - 버스 이용
  • 비용 : 10,000~13,000원(전기 사용 유무)

노을캠핑장 가는길

노을캠핑장은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캠핑장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접근성 너무 좋고 시설도 깔끔하고 비용도 저렴해 수도권 사람들이 많이 이용한다.

 

예약은 인터파크에서 하는데 광클을 해야 예약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래서 나도 예전에 갈 때 같이 가는 사람 5명이서 대기를 했다가 광클로 예약을 한 기억이 있다.

*현재는 안타깝지만 코로나 19 때문에 운영을 중단한 상태이다.

 

노을캠핑장

2016년도에 갔었는데 그때 길을 헤매다 맹꽁이 타는 곳을 찾지 못해 그냥 계단으로 올라왔다.

30분 정도 걸렸었는데 너무 경사가 높고 해서 와이프랑 함께 올라오다가 쓰러질뻔했다...

 

노을캠핑장 배경

올라온 이후로는 편하다. 시설도 잘 되어있고 끌개도 있어 위 사진처럼 굳이 이고지고 가지 않아도 된다(저땐 몰랐다...)

 

노을캠핑장

초록초록한 들판과 파란 하늘로 인해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가족단위 친구 단위로 많이 찾아오는 노을 캠핑장

 

캠핑장 라면

Q.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라면은?

A.너와 함께 라면... 이 아니라 캠핑장에서 먹는 라면이 제일 맛있다..

 

원피스 포즈

신나게 놀고 친구들과 다음날 마지막 원피스 포즈 단체샷을 끝으로 하산!

우린 동료다!!!

 

 


 

 

서울에서 퇴근하고도 갈 수 있는 접근성이 좋은 야영지 캠핑장을 알아보았다.

차가 없는 뚜벅이 백패커들에게는 접근성이 사이트 결정에 가장 중요한 고려요소라 생각된다.

 

위 3번째 노을캠핑장 대신 용마산 아차산을 넣으려고 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최근 야영이 안된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급하게 대체하게 되었다. 확실한 정보가 아니라서 정확히 말할 순 없지만 5년 전에는 용마산 아차산에서 백패킹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야경도 이쁘고 사이트도 괜찮은 곳이 많아 좋았던 기억이 있었다.

*12월 31일 밤에 아차산에서 비박하고 다음날 해돋이를 본 적도 있었다.

 

다음번에는 경기도 외곽까지 넓혀서 백패킹 가본 곳 중에서 괜찮았던 곳을 소개해보겠다!

차 없이 뚜벅이로 다니는 이 세상 모든 백패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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