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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은 2형식이다│광고인이라면 꼭 봐야하는 책 리뷰 - 남충식 지음

by 생생정보T스토리 2020.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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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에 읽은 책은 기획은 2형식이다

Planning is 2Codes

 

기획은 2형식이다

 

일전에 생각하는 늑대 타스케 책을 감명깊게 읽었는데 그곳에서도 나오긴 했지만 후배 남충식님이 쓴 책이 가끔 등장한다. 그래서 선배가 추천하는 후배이야기라면 분명 재미있을거란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서재근님의 후배 남충식이 쓴 기획은 2형식이다 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책도 생각하는 늑대 타스케의 저장인 서재근님의 이야기와 비슷하다.(친한 사이인 만큼 생각하는 각도도 비슷할 거란 생각이 든다)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심플하게 접근하라는 것이다.

 

 

 


1. 플래닝코드 탄생 이야기

2. 기획의 제 1형식, P코드 이야기

3. 기획의 제 2형식, S코드 이야기

4. P-S통합 코드 이야기

 

 

 

P.49

기획이란 본질적으로 인간이 더 좋은 가치를 만들고자 의도적으로 어떤 일을 도모하는 인간 고유의 문제의식과 해결 본능이 어우러진 아날로그적 사고 작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기획력을 문제해결력이라고 지칭하는 이유

 

P.50

모든 기획의 본질은 다름 아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문제(Problem) - P코드 해결(Solution) - S코드 = 플래닝코드

 

P.73

P 문제에 75% S 해결에 25% 한 프로젝트에서 기획자의 노력과 시간과 열정의 투입 할당량

 

P.77

문제는 주어진 것이 아니다. 규정하는 것이다. 문제 규정은 가장 창의력이 필요한 과정이다. 문제 규정은 기획 과정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P.79

해격책을 발상하는 기획자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창의력이나 순발력, 기발함 따위가 아닙니다. 상식입니다. 문제 규정만 제대로 잘되면 해결책은 상식적으로 만들어집니다.

 

P. 94

우리는 모두 이상적인 목표와 거리가 있다는 이유로 그것들을 문제라고 부릅니다. 가만 보면, 문제를 수평적으로 바라보는 사고방식입니다. 

진짜 문제라기 보다 문제가 야기한 결과론적인 상태 즉 문제의 현상이라고 보아야 타당하지 않을까요? 지구온난화가 문제라기보다 지구온난화를 일으킨 근본 원인이 진짜 문제이고 자살 사건이 급증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자살 사건이 반복되는 직접 원인이 진짜 문제일 것입니다. 매출이 떨어지는 게 문제가 아니라 왜 매출이 떨어지는지가 문제의 본질이고 여자친구와 자주 싸우는게 문제가 아니라 왜 자주 싸우는지가 진짜 문제라는 것이다.

 

P.95

기획자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현상적인 면이 아니라 원인적인 점입니다(문제점)

 

P.100

왜?? 

점을 찾을 떈 왜라는 질문을 던져라 보이지 않는 문제점을 찾는 가장 심플한 방법이다. 안찾아지면? 2번 3번 왜를 던져라 그리고 당신을 믿어라

 

 

대부분의 문제 규정의 문제는 무엇보다 문제가 재해석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P.165

문제가 안보이면 쪼개서 보라

현상을 인위적으로 쪼개서 보세요 나의 관점이 아닌 고객의 관점에서 쪼개야 한다. 조각내는 기준은 없습니다. 시간으로 나누기도 하고 행동으로 단계 용도로 라이프 스타일로 고객 관점에서 쪼개기만 하면 됩니다.

 

단, 조각낸 현상의 합이 레이더 동그라미에 모자람 없이 채워져야 합니다.

ex) 자동차 회사가 고객의 카라이프 전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매 단계를 기준으로 구매전 소유중 처분 시 조작적으로 나누어 각 단계의 신개념 서비스를 기획하던가 아니면 고객 라이프 사이클을 기준으로 싱금-결혼-승진-이직-은퇴 등으로 나누어 각 조각의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 기획을 해보자는 식이다.

 

 

정답은 없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풀어가는 해답이 존재할 뿐입니다.

 

 

P.219

빅아이디어란 전혀 새로운 뜬금없는 것이 아니라 살짝 낯설면서 공감이 가는 것이지요 [낯섦과 공감]

 

P.222

아이디어는 새로운 것을 발상하는 것이 아니라 공감되는 것을 연상하는 것입니다.

 

 

 

[ 연상 사고의 패턴 ]

1. 공감 코드 : 단순 연상

- 빨간 것은 수십가지 그중에 빨강의 가장 직관적인 연상을 사과로 공감 합의

- 빠른 것도 수십 가지 그중에 비행기로 합의하여 딱 정하는 것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단순 연상에 기반

 

2. 낯섦 코드 : 탈카테고리적 연상

- 동일 카테고리 내의 연상을 아주 강력한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 똥구멍(신체) 에서 사과(과일)로 점프 / 바나나(과일)에서 기차(탈것)으로 점프

즉, 경계를 초월해서 점프 탈카테고리적 연상

 

3. 공감/낯섦 듀얼 코드 : 메타포

- 경계를 초월해서 연상하다 보면 어느 순간 우리의 아이디어가 강력한 상징이 되는 경지까지 이를 수 있다 인산의 가장 수준 높은 연상 사고인 메타포 즉 은유

- 두 개념을 뜬금없이 직접 연결해서 동일시 하는 비유 예를들어 침묵은 금이다

- 은유를 사용하세요 좋은 기획 아이디어에는 은유가 있습니다 은유는 곧 컨셉이기도 합니다.

 

 

컨셉은 2형식의 은유로 표현했을 때 가장 강렬하게 느껴지는 것이지요

 

 

P.245

은유는 넓은 의미에서 비유입니다. 

메타포의 본질은 닮은꼴 찾기 입니다. 닮지 않는 것에서 닮은 것을 찾아낼수록 대박! 

 

P.250

메타포 사고는 본질적으로 훔치기 입니다.

 

[ 티 안나게 훔치는 기술 ]

1. 티 안나게 되도록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훔칠것. 타 안나게 되도록 멀리서 훔칠 것

2. 만약 모 가구업체가 이케아의 DIY 가구 아이디어를 차용하면 그건 베끼기입니다 훔쳐온 원천이 대번에 티 나기 때문. 하지만 만약 어떤 햄버거 가게가 이케아의 DIY 가구 아이디어를 가져와 고객이 스스로 직접 재료와 토핑을 고르고 자기만의 버거를 만들어 먹는 재미를 주고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한다면? 그건 훔치기 입니다.

3. BMW의 3시리즈 아이디어를 타 자동차 브랜드가 적용했다면 베끼기지만 카드사가 가져왔다면(현대카드 플래티넘 3시리즈) 창조적 훔치기가 됩니다.

4. 훔쳐온 원천을 숨기는 화룡점정의 수가 있다 바로 뒤섞기 하나가 아닌 여러개를 훔쳐 뒤섞어 버리는 기술

 

훔치고 뒤섞고 연상 사고를 잘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1. 인문학을 알자 - 간접 경험의 힘

> 일단 이것저것 많이 알아야 연상을 하든 말든 할겁니다

> 인문학은 S코드의 핵심 연상 사고인 은유, 비유의 집산지이기 때문

★잡지는 꼭 보세요 훔치고 섞는 데 단기간 효과가 탁월합니다. 영역은 다양하게 자매품으로 신문과 테드도 있음

 

2. 시소를 타자 - 관찰의 힘

> 매일 봤던 것을 새롭게 보는 것을 의미

> 우리네 일상을 시청하지 말고 견문하라고 한다. 

★여행은 생활처럼 생활은 여행처럼

 

3. 회의를 하자 - 생각의 삼투압

> 우리 팀원 각자의 경험과 지식과 정보와 생각의 양과 질은 보잘것 없을 수 있지만 융합되면 실로 엄청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 동료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커피 한잔하며 열띤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것

★당신의 생각에만 의지하지 마세요 회의를 하세요 생각을 섞으세요 당신의 동료들을 믿으세요

 

 

 


 

 

기획은 2형식이다 책이 정말 좋았던 점은

'책의 두께 대비 글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그말은 다시 말해 읽기가 쉬워 누구나 쉽게 책을 열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나도 처음에는 엄청난 두께감에 거부감이 먼저 들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장수에 비해 글의 수가 많지 않았고 글도 읽기 쉽게 되어 있어 술술술 잘 읽혔다. 이 책도 거의 2주안에 끝낸듯 하다.

 

그리고 이 책 덕분에 기획에 대한 두려움이 이전에 비해 많이 없어졌다. 제안서를 쓰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할지몰라 막막했는데 지금은 그나마 흉내라도 낼 수 있는 정도 까지는 된듯 하다(아직 갈길은 멀지만...)

 

기획의 고수가 되기까지 10년후에는 좀 더 멋진 기획자가 되어 있기 기대하면서 이책을 마쳐본다!!!

 

기획자 책 광고인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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